Sunday, June 9, 2013

Minibar_Minneapolis-St Paul airport/ 미니바_미네아폴리스 공항

One of the Minneapolis-St Paul airport projects, which I designed at ICRAVE, was completed.

Minibar's concept was inspired by Minnesota nature and it creates comfort and fresh zone with contemporary design language. As a central focal point at the airport hold room, the centered free standing bar wrapped with custom mosaic glass tiles with green, yellow and white and it creates sculptural looking. Floating concave canopy with fiberglass panels reflects greenery patterns from bar and floor. 

The experience of space could make you inside another world at the airport. It would be different when you are sitting inside the bar from looking at the bar outside. Opening between the bar and canopy allows to see your gate and outside of window, so you can keep to watch your gate and flight status. Also, iPads for ordering food and browsing the web, and charging stations at every seat provide more convenience to airport users.
I wanted people could enjoy their time and experience special moment at the bar while waiting to board. I hope I can sit at the bar sometime soon and want to see how people experience this space.
Sketch by Najung_designed while at ICRAVE
Construction photo ©OTG Management
Construction photo ©OTG Management
Inspiration images, designed while at ICRAVE
아이크레이브에서 디자인했던 미네아폴리스 공항 프로젝트 중에 미니바가 완성되었다.
디자인 컨셉은 미네소타의 자연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공항이 그 지역성을 대변함과 동시에 자연이 주는 편안하고 상쾌함을 줄 수 있는 공간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것이었다.
게이트의 대기공간 중앙에 위치한 바는 초록, 노랑 그리고 흰색으로 주문 제작된 유리 모자이크 타일로 만들어진 패턴으로 마감되어 공간 안에 하나의 조각과 같은 오브젝트로 보여진다. 천장에 떠있는 유리섬유 패널로 만들어진 삼차원 곡면의 캐노피는 바와 바닥의 모자이크의 타일 패턴을 반사하여, 바에 앉아있는 동안 천장에 반사된 이미지와 모자이크 타일로 이루어진 녹색의 공간에서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곳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시간될지라도, 그러는 와중에 비행기를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바와 떠있는 캐노피의 열린 사이와 원형의 좌석 배치는 각 게이트의 상황과 창 밖에 비행기의 상태를 계속 관찰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미니 바의 평면과 바의 구조의 의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아이 패드 태블렛의 음식 주문과 인터넷 이용, 각 좌석의 충전 시스템은 계속 늘어나는 공항 이용객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 공모에서 당선된 후 한 명의 클라이언트가 이 미니바를 보고 "버섯 바가 맘에 든다"라고 했다는데, 어찌보면 버섯 모양을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조만간 직접 내가 저 바 안에 앉아서 나의 상상과 디자인 의도가 잘 이루어 졌는지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



Designed while at ICRAVE
Construction photos source: ©The Moodie Report , OTG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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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oodiereport.com/document.php?c_id=1124&doc_id=35129

Cynthia Rowley Curious candy shop / 신시아 롤리의 호기심 사탕 가게



봄 맞이 축하파티 케익 한조각을 사러가는 도중, 또 하나의 달콤한 선물을 발견하였다. 어퍼 이스트에 위치한 레이디 엠 케익가게 바로 옆, 좁은 골목에 위치한 작은 정원과 그 정원이 안내하는 신시아 롤리 호기심 사탕가게이다.



커다란 두 건물 사이의 작은 틈새에 위치한 정원의 문은 마른 넝쿨 가지들과 금속으로 만들어진 꽃들로 둘러싸여 있고, 그 안의 좁은 정원을 통해 매장으로 안내한다, 늘 닫혀져 있는데 잠시 우리를 위해 살짝 열어준 것처럼,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다른 세계로 인도하는 작은 문을 발견한 순간처럼 말이다.



일층에는 신시아 롤리의 옷과 악세사리 매장이 위치하고 있고, 매장 안 깊숙이에는 또 다시 작은 안뜰이 있어, 마치 매장 전체가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안뜰은 커다란 빌딩들 사이에 네모난 조각만큼만이 하늘을 향해 열려있어 해가 수직으로 햇살 비추는 하루의 한 시점에는 이 공간이 반짝 반짝 빛날꺼라는 상상이 들었다.


신시아 롤리의 몽환적인 추상 꽃무늬 패턴은 그녀의 옷뿐만 아니라, 바닥의 카펫, 작은 액자의 그림, 그리고 이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의 벽으로 이어져 있어서, 사람들을 이층의 공간으로 이끈다.

 


이층은 다양한 색깔의 사탕들로 가득찬 사탕가게로 투명한 사탕으로 만들어진 귀여운 동물들이나 장난감, 그리고 파티 용품들을 팔고 있었다. 각 사탕 상자들에는 다리부터 입에 넣어 잘근잘근 씹어먹을것 같은 개구리 젤리 라든지 꽃, 별 모양의 사탕들이 가득 들어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나다. 설탕 가루를 넣으면 커다란 색색이 사탕구름을 만들어내는 솜사탕 기계는 이 공간을 더 활기있게 만드는 듯 하다. 금속의 열쇠구멍 장식은 열쇠로 잠겨져 엄마가 허락하지 않는 사탕을 더 먹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욕구를 더 자극 하는 듯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고개를 설레설레 저을뻡한 어두침침하게 숨어있는 공간을, 수많은 아이디어로 가득찬,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끌어들이게 하는 공간으로 바꾼 디자이너의 상상력이 너무나 귀엽다.


맨하탄 5번가에 즐비한 화려한 상점들도 멋지지만, 한적한 빌딩들 사이 구석에 자리잡은 신비스러운 이 곳은 따뜻한 봄날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드는 매력있는 곳이다. 뭐 옷가격이나 사탕가격은 5번가의 상점들과 맞먹을지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