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14, 2010

STK_New York Restaurnat

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곳, ICRAVE DESIGN에서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에 하나로, 소위 ‘hot’하다고 하는 Meatpacking area의 스테이크 레스토랑인 STK가 있다. STK는 맛있는 스테이크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세련된 스테이크, 소위 물 좋은 공간과 분위기, 그리고 이곳에서 사람들이 음식과 그들의 시간을 즐길수 있는 스테이지를 제공하는 것을 강조하는 곳이다. 이러한 컨셉을 브랜드화하여 미국 내에 여러 도시, 유럽으로 브랜치를 확장 시키고 있다.










이를 위한 디자인 전략은 공간이 보여지고 경험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나아가 그 안에서 사람들이 돋보여지는 주체가 되게끔하였다.
Seeing and to be seen. You know you’re on display:
이러한 장치는 평면의 배치와 공간 바닥 레벨의 차이에서부터 시작된다. Lounge 와 Bar가 식당의 입구에서 waiting area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중심에 배치됨으로 메인 광장과 같은 역활은 한다. 따라서, Main dining, Bistro, Private dining을 위한 동선은 Lounge공간을 거쳐가게끔 되어있고, 모든 공간을 향해 열려있다. 테이블을 기다리는 이들, 각 공간으로 이동하는 이들, 간단히 한잔하는 이들은 Lounge공간 안에서 스쳐지나가고, 눈 웃음을 나누고, 서로를 인식하고, 응시하게 되는 것이다. Main dining, Champaign bar, DJ booth는 레벨이 올려짐으로 Lounge와 공간이 분리되며, 공간을 특별하게 만든다. 내려다 봄과 올려다 봄에서 나오는 암묵의 위계질서라 할까? Main bar옆에 DJ booth는 공간에서 가장 높은 레벨에 배치됨으로 전체공간의 진두지휘하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중심 역활을 하고 있다.

Champaign bar: Seeing other people at the lounge.
격자 그리드의 프레임에 보라색 투명 유리의 파티션이 만들어 내는 스크린과 틈새로, 은신처에서 Lounge공간을 바라볼수 있게 하며, private party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다.

Moving through the space is like a parade:
현대인들이 인터넷이나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주시 받기를 즐기는 것을 잘 해석한 컨셉이다. 공간의 모든 동선, 예를 들어 화장실로 향해 계단을 올라가는 길은 주위사람들의 눈길을 받는 순간이 된다. 테이블 배치에 있어 원형의 Banquette은 반대편 Banquette을 향해 열려 있음으로 서로 시선을 주고 받게끔 하고 있다. 물론 벽면을 향해 배치된 좌석도 벽면의 거울 처리로 뒷편의 공간들과 시각적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게 하는 것은 물론이다. 즉, 식당안에 모든 이들은 시각적으로 다른이들과 연결된, 그리고 그 시선들을 주고 받을수 있게끔 하고 있는 것이다.



Female friendly:
Sexy한 공간, Sexy한 steak. Not your daddy’s steak house...붉은 입술, 반짝이는 메니큐어, 새빨간 하이힐을 신은 여자가 steak을 힐의 뒷굼치로 짓 밟는다. 이것이 STK의 steak 이미지.

Finished and color scheme:
칼라 컨셉은 black & white가 주된 공간과 가구에, purple은 투명한 재료로 표현된다. Daddy’s steak를 재해석한 것 처럼, 마감재에 있어서 기존 재료의 성질을 그대로 보여주기보다는 재료의 성질을 재 해석한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다. shinny and glossy crocodile leather, white painted brick, transformed white painted horns.

All horns were cast from one steer horn:
STK의 주된 이미지가 된다. 실제 황소의 뿔을 GRG(Glass Reinforced Gysump)로 형태를 떠내고 다양한 각도로 바의 벽면에 설치하였다. Uplighting을 통해 뿔의 형태과 그것이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거칠은 벽돌 마감 위에 드라마틱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Exterior:
현재 meatpacking STK는 외부 구조를 보존하는 지역에 contexts에 맞게끔 , 내부에 레스토랑이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원래 주차장이었던 공간의 입구 구조와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른 브랜치들은 각 도시의 contexts와 건물에 맞게끔 design이 되고 있다.

현재 작업중인 STK Atlanta의 기본 스케치.
Atlanta의 새 건물들로 둘러 쌓인 도시에 meatpacking의 contexts를 가지고 가는 것이 주된 컨셉으로, 높은 천정고를 가진 내부 구조를 잘 살리기 위에 의 황소 뿔의 movement를 강조하였다. Atlanta의 사람들의 체구가 New York 사람들에 비해 거대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가구의 선택에 있어 사이즈가 크고, 튼튼한 의자를 선택해야만 했다는 것도, 미국에서 일하면서 고려해야 하는 사실이라는 것.












STK 공간이 stage라고 글을 다 쓰고 나서,
읽은Le Corbusier의 글 중에 “Architecture is an act of love, not a stage set.”
어떤 공간이 an act of love일까, 어떻게 그런 공간을 디자인 할 수 있을까?
Le Corbusier가 나에게 또 하나의 숙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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